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론조사] 100일 맞은 尹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28%·부정평가 64%

기사입력 : 2022년08월19일 11:04

최종수정 : 2022년08월19일 11:15

국민의힘 지지층·70대 이상서 상승
부정평가 이유 1위 인사, 2위 자질 부족
보수층도 인사·교육 정책에는 '못 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8월 셋째 주 국정수행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국정동력의 기준인 30%대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8%로 지난 주 대비 3%p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64%로 전주 대비 2%p 하락했으며 그 외에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100일 기자회견 [사진 제공=대통령]2022.08.17 dedanhi@newspim.com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58%), 70대 이상(57%)에서 가장 많고, 보수층(50%)과 60대(43%)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42%, 52%)과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를 기점으로 대통령 직무 긍정률 하락세가 잦아들었으나, 이는 주로 여당 지지층·70대 이상에서의 반등에서 비롯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8%), '외교'(7%),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6%), '공정/정의/원칙', '국방/안보'(이상 5%), '전 정권 극복', '경제/민생'(이상 4%)을 택했다.

반면, 부정평가자들은 여전히 인사를 가장 높은 이유로 꼽았다. 부정평가 이유 1위는 인사로 26%였으며 뒤를 이어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1%),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방적'(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재난 대응'(이상 5%), '외교'(4%), '공약 실천 미흡'(3%) 등이 지적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 34%, 무당층 24%, 정의당 5%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50%대며 20대에서는 무당층이 41%였다.

한국갤럽이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경제, 부동산, 복지, 교육, 대북, 외교 정책과 공직자 인사 각각에 대해 현 정부가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보수층에서도 인사와 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분야별 긍정률은 대북 정책이 34%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부동산 30%, 외교 29%, 복지 27%, 경제 24%, 공직자 인사 16%, 교육 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향별로 달랐는데 보수층에서는 대북 63%, 부동산·외교 50%대, 경제·복지 40%대, 공직자 인사 26%, 교육 19% 순이었다. 중도층은 대북 29%, 외교·부동산·복지 20%대 초반, 경제 17%, 그 외는 10%를 넘지 못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