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소연과 이보미조가 초대 국가대항전 단체전 우승, 유소연은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왼쪽)과 이보미가 단체전 우승 트로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 조직위] |
유소연(32·메디힐)은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 인다 골프 코스(파72‧6806야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총상금 75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7개, 보기2개를 기록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써낸 유소연은 필리핀의 프린세스 메리 슈페랄에 3타 뒤진 준우승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3위로 마쳤다.
이보미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 개인전서 공동6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유소연과 이보미조는 두선수의 성적을 합해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초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개인전 상금은 50만달러, 단체전은 25만달러다.
페어웨이를 함께 걷고 있는 황유민(왼쪽)과 김효주. [사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 조직위] |
김효주(27)는 공동8위(1언더파), 황유민(19‧이상 롯데)은 12위(이븐파)로 대회를 마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열린 이 대회엔 구름관중이 몰렸다.
이에대해 인도네시아골프협회 데르시 수위타 사무국장은 "인도네시아 골프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3라운드 합계 1만여명 이상의 갤러리가 입장을 하는 대기록을 세웠다"며 K골프에 대한 놀라움을 밝혔다.
대회에 출전한 (맨 왼쪽부터) '막내' 황유민, 이보미, 김효주, 유소연. [사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 조직위] |
구름갤러리를 몰고다니는 한국팀. [사진=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대회 조직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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