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정부, 추석 요양병원 대면면회 제한…코로나19 항체양성률 9월 공개

기사입력 : 2022년08월24일 12:32

최종수정 : 2022년08월24일 12:32

집단감염 규모·선제 검사 양성률 고려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 연내 개통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추석 연휴기간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대면 면회를 제한하기로 했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했으나 확진자 중 60세 이상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집단감염 규모도 늘면서 감염 관리료 인센티브 지원 등 감염 취약시설 자체의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추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고위험군 밀집 감염취약시설 내 전파 차단을 위해 지난 7월25일부터 대면 면회를 금지하고 종사자 대상 선제 검사를 강화해왔다.

먼저 감염취약시설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7월 4주 집단감염 165건·평균 환자 수 248명에서 8월 3주에는 45건·426명으로 집단감염 건수는 줄었지만 감염 규모는 증가했다. 코로나19 선제 검사 양성률은 7월 3주 0.65%에서 8월 2주 1.02%로 늘었다.

4월부터 운영된 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 실적은 17개 시도 204개 의료기관에서 251개팀이 운영 중으로 이달 22일 기준 2392명 진료·315명 입원·2015건 처치 등으로 확인됐다. 월별 출동 건수는 4월 193건에서 이달 22일 기준 96건이며 정신시설 의료전담기동반은 12개 시도에서 25개 의료기관·27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수 증가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2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944명으로 집계됐다. 2022.08.21 yooksa@newspim.com

정부는 집단감염 규모와 선제 검사 양성률 등을 고려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대면 면회와 필수 외래 진료 외 외출·외박 제한, 종사자 선제 검사 등 현행 방역 수칙을 유지한다. 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은 시군구별 1개 이상 운영을 목표로 지속 확충하고 계약의사,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등 기존 진료체계도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먹는 치료제 활성화를 위해 처방률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중증 완화를 위한 처방도 독려한다. 환자 발생 상황별, 시설유형별 시나리오 기반 현장 모의훈련도 8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감염예방·확산 방지를 위해 환기기준 연구용역 등을 추진하는 한편 관련 협회와 협조 등을 통해 수시 환기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

또 보건복지부에서 진행 중인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요양병원 환기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감염취약시설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대응체계를 내실화하고 기존 대책을 충실히 이행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데이터 확보·분석강화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도 발표됐다. 정부는 전국 단위 항체 양성률을 조사 중이며,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아울러 추진하고 있다. 미진단 감염자 포함 정확한 감염자의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항체양성률 조사가 추진 중으로, 현재는 1차 조사가 진행 중이다. 9월이 되면 1차 결과가 도출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시계열통계 등 시각적 그래프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전문가들도 연구분석용 원천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분석 고도화, 정확한 다양한 정책 제시가 더 활성화될 것이라는 게 정부 측 기대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