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이 2분기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다. 월가에서는 혹평을 내놨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샤오펑(XPEV)은 전날 약 3억 72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했다. 월스트리트는 약 2억 8800만 달러의 적은 손실을 예상했다. 또한 회사는 3분기에 약 3만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분석가의 예상치인 약 4만5000대를 훨씬 밑도는 것이다. 이 같은 전망치는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사진 = 샤오펑모터스 홈페이지] 지난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샤오펑의 세단형 전기차 'P7' 모델 . |
월가에서는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의 분석가인 지옹 샤오는 샤오펑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주당 30달러에서 22달러로 내렸다.
그는 "곧 출시될 G9 SUV가 회사의 성공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부진할 배송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 제프 청은 투자의견을 바꾸지 않았지만 목표주가를 주당 51.59달러에서 27.87달러로 낮췄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공급망 문제를 포함한 여러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월가에서는 샤오펑을 다루는 분석가의 약 83%가 주식을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S&P 500 지수의 평균 매수 등급 비율은 약 58%다.
평균 애널리스트 목표주가는 주당 35.50달러까지 내려갔다. 평균 목표가격은 2분기 실적 보고서 이전 목표주가는 거의 40달러였다.
한편, 샤오펑의 주가는 전일 대비 1.9% 상승한 19.09달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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