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산타클로스 프리퀄', 최우수상 '아홉거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24일 박연문화관에서 지역특화 창작공연제작 '가치만듦'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가치만듦' 공모전은 재단이 지역브랜드 공연제작을 위해 시에 주소를 둔 예술인을 대상으로 시의 설화·민담·역사 등을 소재로 하는 시놉시스와 짧은 대본을 모집했다.
(왼쪽부터) '가치만듦'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종숙씨, 김종률 재단 대표이사, 대상을 받은 김의연씨 모습.[사진=세종시문화재단] 2022.08.25 goongeen@newspim.com |
지난달 접수된 11개 작품을 심사해 대상은 김의연씨의 뮤지컬 '산타클로스 프리퀄', 최우수상은 이종숙씨의 연극 '아홉거리'가 선정됐다. 당선작에는 각각 7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재단은 심사평에서 뮤지컬 '산타클로스 프리퀄'은 모든 계층과 세대 및 지역에 공감될 수 있고 사업의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대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연극 '아홉거리'는 안정적인 구성으로 전국 유일의 조치원에 있는 아홉거리 지역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대상을 수상한 김의연씨는 "공연 연출가를 준비하는 사람으로 이번 공모전은 좋은 기회였다"며 "세종시만의 브랜드 개발과 함께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뮤지컬 '산타클로스 프리퀄'은 작품 콘셉트와 내용에 적합한 전문 작가와 연출 및 배우 등을 섭외해 완성된 대본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올해 연말 세종예술의전당에서 리딩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률 재단 대표이사는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선정된 두 분께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진행될 리딩공연을 비롯해 공연제작 과정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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