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투어 20년차' 황인춘이 첫날 선두를 차지했다.
2번홀 버디에 성공한 후 승리의 V자를 펴 보인 황인춘. [사진= KLPGA] |
황인춘(48·디노보)은 25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 코스(파72. 7269야드)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우승 상금 1억원) 첫날 버디만 9개를 몰아쳤다.
9언더파 63타를 써낸 황인춘은 2006년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에서 기록한 개인 최저타 개인 최저타 타이 기록을 냈다.
황인춘은 "퍼트가 잘 돼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낼 수 있었다. 지금은 좀 바람이 분다. 아침 7시10분에 2번째 조로 경기를 시작했는데 경기 내내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았다. 날씨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1타차 공동2위(8언더파)에는 강경남(통산 11승)과 권오상이 자리했다.
첫날 공동4위에 위치한 김기환. [사진= KLPGA] |
월요 예선을 통해 올라온 노동민. [사진= KPGA] |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김기환(볼빅)은 '선두와 2타차' 공동4위(7언더파)에 위치했다. 6언더파 공동6위에는 캐나다 교포 이태훈과 신용구, 윤성호, 이상엽이 포진했다.
이재진은 월요예선을 거쳐 올라온 노동민, 변진재 등과 공동10위(5언더파)를 했다.
뒤를 이어 서요섭, 이형준, 문도엽, 조민규, 허인회, 배용준 등이 4언더파 공동16위의 성적을 냈다. 신상훈, 전재한, 전성현은 3언더파 공동29위를 기록했다.
KPGA 유일한 다승자 김비오(32·호반건설)는 2타를 줄여 함정우, 김홍택, 김봉섭 등과 함께 공동38위를 했다.
버디4개와 보기2개를 기록한 김비오는 "티샷과 그린 위에서 몇 번의 실수가 나와 아쉽다. 그래도 언더파 스코어로 1라운드를 마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우승할 때의 리듬과 루틴을 하나씩 찾아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동은은 5오버파로 공동132로 부진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