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올해 인구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새롭게 인구정책으로 추진한 '순천드림정원 조성사업'이 귀향·귀촌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정원도시 특성을 살린 전원주택의 정원 조성 지원 사업으로 은퇴자 및 귀향·귀촌인이 꿈꾸는 내 집 앞 정원을 조성하는 출향인의 전입 정착을 유도하는 시책이다.
주암면의 순천드림정원 [사진=순천시] 2022.08.31 ojg2340@newspim.com |
지난 5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남제동과 주암면 등 3개소를 선정했다. 정원별 전담 코디를 지정해 정원 컨설팅 단계부터 공동체 구성 등 모든 과정을 은퇴 전입자와 함께 진행했다.
정원코디와 지역주민이 함께 은퇴 전입자와 정원을 조성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어 드림정원이 마을의 소통 장소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은퇴 전입자는 드림정원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정원 관광 콘텐츠로 누릴 수 있도록 정원을 순천시 개방정원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추진 과정과 결과를 담은 카드뉴스와 영상 등을 제작해 SNS뿐만 아니라 타지역 주요 기업체, 향우회 등 출향인을 대상으로 배포하는 등 전입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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