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장애인의 기능개발과 고용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펼쳐지는 '2022년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9월 20~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제주도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대회 세부 종목은 가구제작 등 정규직종 19개 분야, 건축제도CAD 등 시범직종 12개 분야, 그림 및 e-스포츠 등 레저 및 생활기능 직종 9개 분야 등 총 40개 직종 4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앞서 도는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등 4곳에서 지방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해 전국대회 참가선수 15개 종목 15명을 선발했다.
전국대회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금상 1200만원, 은상 800만원, 동상 4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2년간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특전도 주어진다.
시범직종과 레저 및 생활기능 직종도 성적에 따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참가선수 중 기능경기대회의 제반 사항을 성실히 준수하고 중도 기권 없이 경기에 임하여 작품을 제출한 선수에게는 10만원의 참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장애인의 기능 향상을 장려하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와 기업의 인식개선과 관심을 높여나감으로써 장애인의 취업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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