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안동서 19~20일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다
- 전계아·안동소주 등 전통음식이 주목받았다
- 관광객 늘며 지역경제·브랜드화 기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안동구시장 찜닭골목·안동포·안동소주·한지가방·하회탈조각·장승조각상·하회선유줄불놀이 '회자'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19~20일 이틀간 열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정신문화의 수도'로 불리며 전통문화의 진수가 오롯이 녹아 있는 안동 지역이 한일 정상회담이 불러올 지역경제 승수 효과 기대감으로 무르익고 있다.
20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실제로 이러한 승수 효과는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골목경제 활성화와 안동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문화의 브랜드화의 기대감으로 나타나고 있다.
![]()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지난 19일 정상회담 이후 하회마을을 찾아 대표적인 전통놀이인 '하회선유줄불놀이'를 관람하는 일정이 알려지자 오는 23일 예정된 주말 시연의 관람석은 이미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연 당일 관람석 300석은 현장 판매한다.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10회 하회마을 부용대에서 시연된다.

이번 정상회담 만찬에 오르는 '전계아'는 안동의 대표 먹거리인 '안동 찜닭'의 원형으로 알려진 전통 요리이다.
국내 가장 오래된 조리서이자 국가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수운잡방'은 '전계아'를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내놓던 특별한 음식으로 기록하고 있다. '전계아'는 '닭고기를 참기름에 지져 간장, 청주, 꿀 등으로 졸여 내는 전통 음식'이다. '수운잡방'은 탁청정 김유와 계암 김령이 저술한 조리서이다. 현재 광산 김씨 설월당 종가가 이들 전통음식의 조리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안동 찜닭'의 원형인 '전계아'가 한일 정상회담의 만찬에 오른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안동 찜닭'의 원조 격인 안동구시장의 찜닭골목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회담 하루 전인 18일 오후 안동구시장을 찾아 '안동 찜닭'으로 식사를 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안동구시장 찜닭골목이 폭염에도 외지인들의 발길이 북적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하루 전인 지난 18일, 안동구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누고 함께 사진 촬영도 했다. 아이들과는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또 순대와 어묵, 김밥을 맛보고 구입하며 경제를 걱정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통 직물인 '안동포'도 회자되고 있다.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는 안동을 방문한 다카이치 총리에게 안동포로 짠 홑이불을 선물로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포로 짠 홑이불은 무더위를 이기는 침구로 널리 알려진 전통 직물이다.
우리나라 대표적 전통 마을인 하회마을의 '하회류씨' 종친회는 '소형 장승 조각상'을 다카이치 총리에게 선물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승'은 마을을 잡귀나 질병으로부터 마을 사람들을 보호해준다고 여겨 마을 어귀에 세워두는 민간신앙의 한 형태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안동 하회탈' 액자를 선물로 준비했다. 안동 하회탈 액자는 전통놀이인 '하회탈춤'의 주인공 9명을 깎은 나무 조각품이다. '안동 하회탈' 나무 조각품이 관광 상품으로 새롭게 주목받을 조짐이다.
한지로 만든 가죽 가방도 선물 품목으로 알려지면서 '한지 가방'이 새로운 안동 관광 브랜드 상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소주'가 정상회담 만찬식탁에 오를 것으로 전해져 그 명성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안동 구시장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한 시민은 "우리나라 대통령이 지역의 소도시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 건 처음 보는 일"이라며 "정상회담이 열린 안동의 상징성이 극대화돼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지역 발전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이번 '안동 한일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안동의 도시 브랜드화를 극대화하는 계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 세계적 문화유산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경북이 보유한 관광자원과 산업 경쟁력을 국제 사회에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며 "경북의 우수한 산업 기반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