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엔케이맥스에 대해 "9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동정적 사용 육종암 말기 환자 8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가 발표된다"며 "올해 동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이번 환자들의 반응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하나 연구원은 "ESMO에서 동정적 사용 육종암 말기 환자 8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가 발표된다"며 "올해 4월 코호트1 환자에 대한 완전관해(CR)를 언급한 바 있는데, 이번 9월 데이터에서도 CR이 관찰된다면 NK세포치료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해 유지(및 유효성)가 확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동종 업계(PEER)도 5개월 이상 추적 관찰 시 관해가 유지될 때 효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데이터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역관문억제제(키트루다 등)가 전혀 듣지 않는 PD-L1 Negative 환자의 cold tumor 를 hot tumor로 바꿀 수 있는 동사의 SNK의 효능이 입증되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엔케이맥스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육종암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한 SNK+바벤시오 병용투여 임상1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그러나 작년 CR 확인 환자가 ASCO에서 비표적병변인 폐에서 소량의 종양이 발견되며 부분관해(PR)로 표기된 바 있다.
강 연구원은 "여기서 중요한 점은 ASCO에서 발표한 데이터조차 전이율/재발률이 극도로 심각한 육종암 말기환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 글로벌 PEER 대비 우수했던 결과"라며 "PR로 전환된 환자를 포함하여 지속적으로 SNK를 투여 받은 환자들의 향상된 결과가 추가되고 있기 때문에 연말 육종암 환자 최종 결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환자가 추가되고 SNK+면역항암제 투여가 긍정적으로 진행되면서 육종암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한 최종 결과는 SITC가 아닌 연말 단독 발표를 통해 진행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엔케이맥스는 지난 8월 국내 동종(SNK02)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신청했으며, 올 3분기에는 미국 동종 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국내 임상은 환자 모집이 용이한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임상은 삼중음성유방암, 두경부암과 같은 고형암을 대상으로 단독투여 후 병용투여에 대한 임상을 진행한다.
그는 "자가 NK세포치료제로 고형암에 대한 효능을 입증시켰고, 동종 NK세포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게 된다면 엔케이맥스는 글로벌 리딩 NK세포치료제 기업들보다도 데이터에서 우위를 보여주게 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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