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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BTS 공연 관련 바가지 숙박요금 뿌리 뽑는다

기사입력 : 2022년09월01일 10:50

최종수정 : 2022년09월01일 10:50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야놀자는 1일부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공정거래 동참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은 세계적인 인기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다음달 15일 기장군 특설무대에서 선보이는 10만 명 규모의 초대형 콘서트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8시30분께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BTS콘서트 개최 대비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2.08.30

지난 24일 이 콘서트의 개최가 확정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부산으로 집중됐고, 이에 따라 일부 숙박시설의 기예약건 일방취소, 숙박비 과다요구 등 불공정 영업행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캠페인 추진에 따라 야놀자는 이날부터 부산의 670여 개 '파트너' 숙박업체에 '준비된 도시, 역량 있는 도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달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누리집 팝업 공지를 게시해 공정거래에 위배되는 불공정 영업행위를 삼가고, 공정거래에 동참할 것을 유도한다.

불공정 영업행위 숙박업소 지도·계도도 강화한다. 자치구·군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콘서트 개최일까지 예약건 일방취소, 숙박비 과다요구 등의 불공정 영업행위 방지에 나선다.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광역시지회 회원 숙박업소와 함께 고객신뢰‧윤리의식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부산 숙박업계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는 업소에 대해 시와 공조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은 부산의 엑스포 유치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정거래 동참 캠페인을 비롯해 우리 시는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콘서트 성공 개최를 위해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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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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