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힌남노' 태풍으로 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시교육청은 제11호 '힌남노'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시교육청은 2일 오전 8시 30분 하윤수 교육감 주재로 재난대응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태풍의 진로방향을 점검하고, 학생안전 확보와 학교시설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재난대응상황실을 가동하며, 부산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6일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원격수업 전환과 등·하교시간 조정 등 학사일정 조정을 모든 학교에 안내했다.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는 운영시간을 조정토록 했으나,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학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운영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해 파고라와 차양막 등 시설물을 고정하고, 건물 창문 시건장치 단속, 배수시설 점검 등 시설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모든 학교와 기관에 안내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부산지역은 화요일인 6일 오전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학교가 학생 안전과 학교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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