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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혼조 마감...코로나19 확산에 투심 약화

기사입력 : 2022년09월02일 17:05

최종수정 : 2022년09월02일 17:05

상하이종합지수 3186.48(+1.50, +0.05%)
선전성분지수 11702.39(-10.00, -0.09%)
촹예반지수 2533.02(-0.83, -0.03%)
커촹반50지수 1030.12(+4.46, +0.43%)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일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거래 내내 보합권에서 등록을 반복하다가 상하이종합지수는 가까스로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09%, 0.03% 하락한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경기가 좀처럼 회복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증시 투심을 짓누르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의 이달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폭염 뒤 코로나19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A주는 계속해서 부진한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2일 0시 기준 중국 31개 성(省)·시 중 5개 지역을 제외한 26개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구 2100만의 중국 남서부 대도시 청두(成度)는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사실상 봉쇄를 선언했다. 청두는 나흘간 '정태적 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날 선강퉁 거래가 18억 3100만 위안(약 3,609억 4,503만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후강퉁 거래가 113억 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은 94억 73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도새 봉쇄와 그로 인한 소비심리 약화로 식품 및 고량주 등 소비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미국이 자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대중 수출을 제한한 것이 '중국 국산 반도체'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상승했다.

자동차 섹터에서는 완성차 테마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부품 테마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891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0086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4% 하락한 것이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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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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