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18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영향으로 오는 4일 열릴 예정이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는 충주댐 방류량을 오는 3일 오후 3시부터 최대 3000㎥/s 방류를 승인했다.
[사진=서울시] |
시 관계자는 "충주댐 방류로 인해 오는 4일 오전이면 잠수교 수위가 보행자 통제 수위인 5.5m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잠수교 수위는 팔당댐 방류량 및 서해안 조위에 따라 변동되나, 평상시 팔당댐 방류량 4,000㎥/s 방류시 보행자 통제 수위에 도달된다.
아울러 오는 4일 개최 예정이던 '2022 한강 멍때리기 대회'도 오는 18로 연기될 예정이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