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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김수지, 2연패 '순항'...배소현·송가은·임희정, 추격

기사입력 : 2022년09월02일 18:05

최종수정 : 2022년09월02일 18:09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해 우승자' 김수지가 시즌 첫승을 향해 상큼한 출발을 한 가운데 배소현과 송가은임희정 등이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대회 2연패에 파란불을 켠 김수지. [사진= KLPGA]

김수지(26·동부건설)는 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26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7개와 보기1개로 6타를 줄였다.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김수지는 5언더파 공동2위인 배소현(29)과 손예빈(20)을 1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김수지는 "개인적으로 컨디션도 좋았고, 코스 컨디션도 좋아서 생각한 플레이대로 결과가 나왔다.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어서 좋다"라며 "내 구질과 코스랑 잘 맞는 편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인 그는 올 시즌 17개 대회에서 톱10에 9차례나 진입하는 등 상승세에 있다. 2017년 데뷔한 김수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한뒤 올 6월 롯데 오픈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했다.

1타차 공동2위에 포진한 배소현. [사진= KLPGA]
송가은은 4언더파로 선두와 2타차 공동4위에 자리했다. [사진= KLPGA]
임희정은 버디6개와 보기3개로 3타를 줄여 공동8위를 기록했다. [사진= KLPGA]

이날 배소현은 5연속 버디 포함 버디6개와 보기1개로 5타나 줄였다. 또한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인 송가은도 힘을 냈다. 버디5개와 보기1개로 4타를 줄여 이날 생일을 맞은 임희정, '신인' 이예원과 공동4위에 포진했다.

배소현은 "캐디가 후반 첫 홀을 시작할 때 내기를 하자고 했다. 버디가 나오면 1개당 커피 한 잔을 캐디가 사고, 보기가 나오면 내가 사주는 내기였다.커피를 다섯 잔이나 얻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상금순위 40위인 그는 아직 첫승이 없다.

이정민, 박지영, 김지영2, 허다빈, 안지현, 김희지, 정여주, 유수연, 박단유는 3언더파로 공동8위를, 조아연은 박현경, 장수연, 강예린, '루키' 문정민, 고지우, 현세린과 공동21위(2언더파)를 했다.

지난 8월 생애 첫승을 한 한진선은 정규투어에 데뷔한 황유민과 공동35위(1언더파), 지한솔은 공동54위(이븐파), 오지현은 공동92위(3오버파)를 기록했다.

시즌3승을 올린 '대세'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휴식'을 택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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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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