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치보복' 규탄하며
향후 대응 방안 총력 다할 듯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당대표의 검찰 출석 여부를 논의한다.
민주당은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정치 보복'이라고 강력 주장하고 있는 만큼 의총에서는 향후 대응 방안도 다뤄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2년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31 photo@newspim.com |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광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먼지떨이 하듯 털다가 안 되니까 엉뚱한 것을 가지고 꼬투리 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즉각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검찰 소환에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 역시 검찰의 이 대표 소환 통보 직후 박성준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경쟁한 대선 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 보복이다. 맞서 싸우겠다"며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이번 소환 통보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오는 9일 공소시효가 만료된다.
이외에도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이 대표 자택 옆집의 비선캠프 의혹, 이 대표 장남의 불법도박 의혹, 성남시의회 상대 로비 의혹, 변호사비 대납 등의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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