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DL이앤씨가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으로 '2022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2022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국립세종수목원 전경.[사진=DL이앤씨] 2022.09.05 min72@newspim.com |
올해로 13회를 맞은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쾌적한 국토환경을 조성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한 조경 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출품작을 대상으로 조경 정책과 실천 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정한다.
DL이앤씨는 올해 행사에 국립세종수목원을 출품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DL이앤씨가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한 도심형 수목원이다. 2016년 시공에 들어가 4년 만인 2020년 준공했다. 세종시 중앙녹지 공간에 마련된 수목원 규모만 65ha, 축구장 90개에 달한다.
특히 DL이앤씨는 국립세종수목원에 우리나라의 식물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다양한 주제별 전시원(궁궐 정원·별 서정원·전통 정원·분재원 등)을 마련했다.
또 이용객이 직접 녹색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사계절 온실과 생활정원, 축제 마당 등을 조성해 기존 식물원과 차별점을 부각했다. 금강수를 이용해 2.4km에 달하는 인공수로인 청류지원을 만드는 등 아름다운 수변공간도 함께 선보이며 방문객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조경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한 DL이앤씨는 지난해 국립 새만금 수목원 조성공사를 추가로 수주해 시공 중이다. 국립 새만금 수목원은 전북 김제시 새만금 지구 해안 간척지에 151ha 규모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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