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경남에 대규모 재난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5일 오전 9시부로 재대본 최고단계인 비상 3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태풍 한남노에 북상을 앞두고 4일 오전 김해한림배수장을 찾아 현장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9.04 news2349@newspim.com |
재대본 비상 3단계가 실시됨에 따라 전 공무원 1/3이 비상대기 근무를 실시한다.
박완수 지사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침수우려지역인 마산어시장, 한림배수펌프장을 대규모 태풍피해 발생지역인 거제 와현마을 및 통영 동호동에 태풍 대비 사항을 각각 점검했다.
전날 오후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태풍 대비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경남도의 태풍대비태세를 보고하고 18개 시·군 및 유관기관에 가동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비상체계를 가동해 총력대응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태풍 힌남노는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사전대피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피해 발생시 군부대 동원 및 신속한 장비 지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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