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강기정 시장을 중심으로 가용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최고도의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태풍 상황을 실시간으로 챙기고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하기 위해 태풍이 광주지역을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시청 집무실에 머무르며 24시간 철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5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09.05 kh10890@newspim.com |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후 10시 시 관련부서 실‧국장과 자치구 부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해 태풍 북상이 최초로 예보됐던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총 6일간에 걸쳐 추진한 분야별 태풍 대책이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는지 최종 점검했다.
또한 시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 근무를 발령하고 시·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총 380여 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실시한다.
시에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최신 태풍 기상상황과 ▲가급적 외출자제 ▲낙하물 주의 ▲위험지역 출입 자제 ▲창문 테이핑 방법 등 실제적인 시민행동요령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총 6회에 걸쳐 미리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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