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로컬 중·소상공인(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SME)을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플레이스 쿠폰'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플레이스 쿠폰은 고객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사장님이 직접 발행하고 배포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이다. 로컬 중·소상공인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내 가게 정보를 등록하면 ▲스마트콜 ▲네이버 예약 ▲네이버 주문 등 사업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스마트플레이스를 활용하는 로컬 중·소상공인의 업종이 다양한 만큼 맞춤형으로 플레이스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컬 중·소상공인은 ▲할인쿠폰 ▲증정쿠폰 등 쿠폰 종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할인 금액이나 할인율, 증정상품의 정보도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사진=네이버] |
쿠폰의 사용 조건은 ▲가게 방문 ▲네이버 예약 ▲네이버 주문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환경을 정하고, 3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등으로 설정할 수 있다. 쿠폰은 플레이스 페이지에 게재된 쿠폰을 고객이 다운로드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추후 사장님이 직접 내 가게 혜택을 받아보는 고객에게 '톡톡 마케팅 메시지'로 쿠폰을 전송할 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톡톡 마케팅 메시지와 쿠폰 솔루션을 시작으로 스마트플레이스가 예약·주문 등 로컬 중·소상공인의 영업실무에 도움을 주는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나아가 중·소상공인이 성장을 가속하고 단골을 관리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정체성을 넓혀갈 방침이다.
또 네이버는 스마트플레이스의 '통계 솔루션'을 활용해 쿠폰 발급에 따른 고객 방문 증감률 및 마케팅 효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중·소상공인이 데이터에 근거해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상할 수도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플레이스 쿠폰을 포함해 중·소상공인의 마케팅 솔루션이 다양해짐에 따라 네이버에서 로컬 정보를 접하는 사용자의 만족도 역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주 방문하는 가게, 가고 싶은 장소의 최신소식과 이벤트 소식을 알림으로 전달받고 쿠폰도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 똑똑한 방문, 소비 경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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