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랑스 문학의 대표적인 천재 시인 '랭보'와 시인의 왕이라 불린 프랑스 최고의 시인 '베를렌느'의 시에 아름다운 멜로디를 더해 생명력을 불어넣은 뮤지컬 '랭보'가 오는 10월,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한다.
공동제작사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와 라이브㈜는 8일 "랭보는 초연과 동시에 해외 진출에 성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앞선 두 번의 공연에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흥행은 물론 완벽한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관객들의 사랑이아니었다면 이루어낼 수 없는 성과였을 것이다. 3년 만에 돌아온 만큼 관객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할 수 있길 바라며, 세 사람이 찾고자 했던 영원을 함께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많은 기대해 달라"며 세 번째 여정에 함께할 캐스트를 공개했다.
[사진=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라이브㈜] |
진정한 시와 영원을 찾아 방랑을 멈추지 않았던 프랑스 천재 시인 '랭보' 역에는 윤소호가 초연, 재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도 함께하며, 박정원과 정욱진이 새롭게 합류한다.
세상이 인정한 시인이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시를 인정하지 못해 비운의 삶을 살았던 '베를렌느' 역에는 초연, 재연에서 열연을 펼친 김종구, 정상윤이 다시 무대에 오르며, 김경수, 김지철이 함께한다.
'랭보'의 시를 절대적으로 지지해준 순수하고 맑은 성품을 가진 친구 '들라에' 역은 문경초, 조훈, 정지우가 캐스팅됐다.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방랑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랭보'는 2016년부터 기획돼 '2017 공연예술창작산실'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인 이후 약 3년여의 제작과정을 거쳐 2018년 대학로 TOM 1관에서 초연됐다. 당시 누적 관객 3만 명, 수십 회 유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다.
또한, 국내 창작 초연 뮤지컬 중 43일 만에 해외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후 2019년 8월 중국 북경에서 라이선스 재연이, 같은 해 9월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한국 재연으로 관객들을 다시 만났다.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 문단의 천재 시인 '랭보'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와 '랭보'의 친구'들라에'가 '랭보'의 흔적을 찾아 여정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20년에 걸쳐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세 사람이 각자의방식으로 자신들의 꿈을 찾아 떠나는 방랑을 그린다.
뮤지컬 '랭보'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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