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1보] 북 김정은, "어떤 극난한 환경에서도 핵 포기 못해"  

기사입력 : 2022년09월09일 08:50

최종수정 : 2022년09월09일 09:16

어제 최고인민회의 참석해 시정연설
"핵 전투 태세 백방으로 강화해야"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8일 미국이 북한의 체제 붕괴를 노리고 있다면서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핵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7차 회의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하고 "그 어떤 극난한 환경에 처한다 해도 미국이 조성해놓은 조선반도의 정치・군사적 형세 하에서, 더욱이 핵 적수국인 미국을 전망적으로 견제해야 할 우리로서는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평양타임스] yjlee@newspim.com

김정은은 "절대로 먼저 핵포기란, 비핵화란 없으며 그를 위한 그 어떤 협상도, 그 공정에서 서로 맞바꿀 흥정물도 없다"면서 "핵은 우리의 국위이고 국체이며 공화국의 절대적 힘이고 조선 인민의 크나큰 자랑"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구상에 핵무기가 존재하고 제국주의가 남아있으며 미국과 그 추종무리들의 반공화국책동이 끝장나지 않는 한 우리의 핵무력 강화 노정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핵 개발 입장을 피력했다.

김정은은 "남조선 현 정권도 저들 군대의 군사적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우리를 억제한다는 강도적인 논리를 주장하며 한미 확장억제력의 실행력을 높여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한다느니, 이른바 한국형 3축 타격 체계를 구축하여 억제력과 대응력을 높인다느니 떠들면서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더 야기 시키는 위험한 군사행동과 군비 현대화놀음을 본격화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 핵 무력의 전투적 신뢰성과 작전운용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게 전술핵 운용공간을 부단히 확장하고 적용 수단의 다양화를 더 높은 단계에서 실현하여 핵 전투 태세를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