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 중 차량과 부딪힌 뒤 정류장 돌진
탑승자·버스 대기 시민 등 11명 병원 이송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서울 종로구 혜화로터리 부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승용차와 부딪힌 뒤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하면서 13명이 다쳤다.
11일 서울 종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께 종로구 혜화로터리 방향 도로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SUV가 정차 중이던 승용차 뒷면에 추돌한 뒤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뉴스핌DB] 2022.08.30 baek3413@newspim.com |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11세 여아와 8세 남아 등 5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도 목과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9세 남아 등 3명은 팔과 손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버스정류장 광고판 유리가 파손되며 떨어진 파편으로 인해 또 다른 승용차에 탑승한 시민 2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