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위기 속 당 정신 계승한다는 의미"
전북서 15일 타운홀미팅·16일 최고위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봉하마을에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의 사저를 예방한다.
뒤이어 '민생 우선' 행보의 일환으로 15일에 전북서 타운홀 미팅을, 16일엔 전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5 photo@newspim.com |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난 뒤 오후 2시 20분께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계획이다.
참배 이후 노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권 여사를 예방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보통 그렇게 차 한 잔 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와 비슷한 길을 걸었던 면이 있다"며 "지금 민주주의 위기 속에서 노 전 대통령을 기린다는 것은 결국 민주당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15일 전북에서 타운홀 미팅을, 16일에 전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는 이 대표가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온 '민생 우선' 구호를 현장에서 직접 챙기는 한편 사법리스크 대응에선 거리를 두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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