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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美 '8월 CPI 쇼크'에 네이버‧카카오 급락

기사입력 : 2022년09월14일 09:36

최종수정 : 2022년09월14일 09:36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에 나스닥지수가 급락하면서 성장주로 꼽히는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9.54)보다 59.07포인트(2.41%) 내린 2390.47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6.79)보다 20.86포인트(2.62%) 하락한 775.9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3.6원)보다 19.4원 오른 1393.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09.14 pangbin@newspim.com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4.82% 떨어진 22만 70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럭했다. 카카오도 전 거래일보다 4.29% 내린 6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 하락은 전날(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보다 8.3% 올라 시장 전망치(8.0%)를 크게 상회했다는 보고가 발표된 직후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5.16% 폭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PI 발표 이후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전날 91%에서 66%로 떨어졌고,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0%에서 34%로 크게 올랐다.

금리 급등 우려에 미국 증시에서도 엔비디아(9.5%),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9.4%), 애플(-5.9%), 마이크로소프트(-5.5%), 구글 모회사 알파벳(-5.9%) 등이 큰 폭 하락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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