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음성군이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116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침수, 가뭄, 붕괴위험 우려가 있는 21개 지구의 재해 예방사업을 속속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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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무극지구 자연형 여울목 시공. [사진 = 음성군] 2022.09.14 hamletx@newspim.com |
세부사업으로는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1개 지구, 300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6개 지구, 764억원)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7개 지구, 69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2개 지구, 10억원)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 설치사업(5개 지구, 19억원) 등이다.
이 중 공사가 완료된 사업은 제수리 저수지 정비사업, 백야 급경사지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무극‧목골‧장구실‧사정저수지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 등 6건이다.
나머지 사업은 설계 중이거나 공사가 한창이다.
조병옥 군수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어 재해예방사업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며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음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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