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이 14일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용품을 대덕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233박스 1만여 개의 생리용품은 대덕구 초·중·고등학교 39곳에 전달돼 보건실에 비치된다. 모든 여학생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 대덕구 초등학교 4~6학년 여학생 전원(1972명)에게는 생리대와 파우치, 교육자료 등으로 구성된 초경키트도 지원한다.
대전 대덕구는 유한킴벌리 대전공장이 14일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용품을 대덕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 대덕구] 2022.09.14 nn0416@newspim.com |
유한킴벌리는 '초경부터 당당하게'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며 생리대 지원을 비롯한 초경교육 및 양성평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오고 있다.
최충규 구청장은 "생리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내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는 유한킴벌리에 감사드리며 청소년이 행복한 대덕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가구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비용(바우처)을 매월 지원하고 있다. 2018년부터 유한킴벌리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청소년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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