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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與, 새 원내사령탑에 주호영 선출...'예상 밖 접전' 속 안정감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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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 106표 중 61표 얻어...李 42표로 선전
'이준석 리스크' 혼란 속 다시 한번 중책
"권성동 원내대표 잔여임기만 맡겠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신임 원내사령탑에 이름을 올린 주호영 원내대표가 19일 여소야대 정국 돌파를 위한 원내 협상 지휘와 함께 이준석 전 대표의 계속되는 가처분 신청 등 리스크를 해소해야 할 중책을 맡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에 주호영 의원을 선출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호영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9 photo@newspim.com

권성동 원내대표가 중도 사퇴하면서 치러진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5선 주호영 의원과 재선 이용호 의원의 2파전이 전개됐다. 주 의원은 투표 결과 61표의 과반 득표를 하며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총 투표 106표 중 이 의원은 42표를 얻으며 주 원내대표를 추격했으나 이변을 일으키기까진 역부족이었다. 무효표는 3표를 기록했다. 

이로써 주 원내대표는 다시 한번 교섭단체 대표로서 국회 운영에 관한 책임과 최고 권한을 갖게 됐다. 당 내홍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의원들이 변화보다는 '안정감'을 택한 셈이다. 

주 원내대표는 결과 발표 후 당선인사를 통해 "이용호 의원이 당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것도 당의 역동성을 삼아 우리 당이 더욱 역동적이고 하나가 되고,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말씀했지만 백드롭처럼 '다함께 앞으로 나가는' 그런 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하고 (원내대표로서) 1년을 해봤기 때문에 특별히 발표문 외 따로 드릴 말은 없고, 원내대표실은 언제나 열려있으니 언제든 찾아주시고 상의해주시면 같이 하겠다. 제가 당을 앞장서서 이끈다는 생각은 안 한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또 "일본 속담에 세 사람만 모여도 운수, 지혜가 생긴다는 말이 있다"며 "여러 사람이 모여 논의하고 상의하면 가장 좋은 방안이 나온다. 언제든 상의를 해서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선출 후 기자들을 만나서도 "우선 당이 안정돼야 하고 외연 확장을 통해 지지율을 올려야 한다. 당장 정기국회 관련 현안은 압도적 다수 야당의 공세를 어떻게 잘 대응하느냐, 그게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와 관계로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면서 "제가 판단하기엔 하나가 됐으면 좋겠는데 상황이 많이 어려운 것 같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호영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9 photo@newspim.com

당내에서는 이른바 '이준석 리스크'의 지속과 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동반하락하는 현상과 관련해 하루라도 빨리 당 내홍을 봉합할 수 있는 적임자로 주 원내대표를 추대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던 상황이다. 대구·경북(TK) 지역 5선 출신인 주 원내대표의 중량감과 경륜에 더불어 직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점, 일부 친윤(친윤석열)계의 지지를 바탕으로 대세론을 일찌감치 굳혔던 점이 대세론의 배경으로 꼽혀왔다. 주 의원은 2020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시절에도 원내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주 원내대표는 앞서 정견발표를 통해서는 "안타깝게도 우리당의 위기가 완전히 수습되지 않았다"며 "첫째는 당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비대위원장님과 함께 이준석 전 대표와의 송사문제를 정리하고 비어있는 당직들을 능력에 맞게 공정하게 채워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둘째는 정기국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이라며 "국정감사에서는 민주당의 무리한 폭로와 공세들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고, 예산심의에서는 내년 정부사업에 꼭 필요한 예산들을 반드시 챙기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호남동행, 약자와의 동행, 양극화 문제 해결, 청년들을 위한 정치 등에도 말이 아닌 실천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어 지지부진한 지지율도 회복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대통령실과 정부에 대해서 건강하고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해 설익은 정책들이 무분별하게 발표되지 않도록 하고, 원내지도부이기는 하나 차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안정적으로 출범하는데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계파정치와 편가르기가 없어져야 하고 공정한 공천제도의 시행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당의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혁신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와 경쟁을 펼쳤던 이 의원은 정견발표에서 "여기 계신 115명 국회의원 가운데 제가 당적 보유기간 가장 짧지만 그러나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은 가장 절실한 사람"이라며 "저는 호남서 정책 자산을 버리고 정권 교체를 해야겠단 일념 하나로 넘어왔다. 호남에 지역구를 둔 제가 고뇌 끝에 선택한 윤석열 대통령님과 국민의힘이 실패하면 저는 돌아갈 곳이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저는 당내 아무 계보도 세력도 없는 사람이다. 어느 분하고도 아무런 정치적 이해관계가 없다"며 "오로지 당을 변화시키고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절박감과 순수한 마음으로 출마했다. 퇴로가 없었다"고 했다. 퇴로가 없었다는 것은 주 원내대표에 대한 추대론이 앞서 대두됐던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다만 이 의원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 의원이 유의미한 득표를 기록하면서 친윤계의 구심력이 다소 약화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고개를 들고 있다. 

주 원내대표의 대세론 속 도전장을 낸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전북 임실·순창·남원을 지역구로 하는 당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아침까지 (원내대표 도전을 두고) 고민했다"며 "죄를 지은 생각도 들었다. 제가 잘못 출마했나. 제가 돈키호테입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이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을 만나 자신의 득표수와 관련해서는 "바닥에 깔려있는 민심은 그렇게 자리매김하고 있었다고 본다"며 "원내대표 경선이 국민의힘에 새 희망을 만들어줬다.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 통해 우리 국민의힘이 더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함께 노력해서 국민의힘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뒤에서 돕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선출된 주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전임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임기 범위 안이다.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지만 당초대로 하면 내년 정기국회 기간 중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한다. 권 전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4월 7일까지였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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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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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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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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