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에이팩트는 9월부터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양산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이팩트는 지난해 상반기 판교에 시스템 반도체 영업사무소를 개소하고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사업에 진출했다. 그 첫 성과로 2곳의 팹리스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해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장비 2대를 발주했다. 그 중 1대가 지난 5월에 입고돼 설치 및 고객 양산승인(Qualification) 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나머지 1대는 국내 차량용 반도체의 대표적인 고객 향이며, 내년 1분기에 입고해 고객과 테스트개발을 진행 예정이다.
에이팩트는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고객들을 추가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그 중 한 고객과는 비즈니스 협의가 완료돼 장비 발주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에이팩트는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 고객 특성상 한 번 수주를 받으면 장기간 계약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어 안정적인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팩트는 또한 "메모리 후공정 사업을 기반으로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메모리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메모리와 비메모리 사업이 균형을 이루는 명실상부한 종합 반도체 후공정업체(OSAT)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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