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최고의 스타 왕홍 리자치(李佳琦)가 3개월 만에 타오바오 라이브 커머스 무대로 돌아와 9월 20일 생방 판매를 진행,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리자치는 20일 복귀하자 마자 6300만 명의 네티즌 시청자를 끌어들이며 '완판남' 으로서 중국 왕홍 업계 영향력을 유감없이 확인했다.
타오바오 통계에 따르면 리자치는 복귀 첫날 직방 시청자 수 63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6.18 쇼핑 대축제 등 중국 인터넷 쇼핑몰 업계 대형 판촉행사기간 평균치를 크게 넘어서는 것이다.
3개월 만의 복귀후 리자치의 라이브 커머스 판매에서는 중국 국산품 판매가 상위 수준을 차지했으며 사용 주기가 짧은 생활 소비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졌다.
리자치의 9월 20일 라이브 생방 판매에서는 취급 품목 비중이 이전 하루 평균 50~70개 보다 크게 줄어든 26개에 그쳤다.
타오바오는 이가운데 화장품 등 뷰티 상품이 8개, 단기 주기의 생활 소비품이 13개, 복장 장식 제품이 4개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리자치는 2022년 6월 3일 밤 웨이보(微博)에 "미안하다. 설비 문제 원인으로 계속 직방을 할 수 없게 됐다. 직방에 올릴 물건을 찾지 못했다. 이후 생방을 통해 계속 판매하겠다"는 내용을 남기고 돌연 방송을 중단했다.
리자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 중단 108일 만인 9월 20일 저녁 7시 사전 예고 없이 기습적으로 타오바오 리자치 오스틴(李佳琦Austin) 생방 스튜디오에 나타나 생방송을 진행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9월 20일 밤 라이브 커머스 업계 중국 '완판남' 리자치가 방송 중단 108일 만에 스튜디오에 복귀해 직방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2022.09.21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