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해외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분배금을 월 배당 식으로 지급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9.22 ymh7536@newspim.com |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다우존스 미국 리츠(H) ETF'와 '삼성 KODEX TSE 일본 리츠(H) ETF'의 분배금 지급 방식을 이같이 변경했다.
투자자들의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현금 흐름을 정기적으로 받고자 하는 투자자의 수요에 맞춘 결정"이라고 했다.
당초 이 상품들은 상장 후 분배금 지급 없이 발생한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해 운용했으나 이달부터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이 ETF 분배금 지급기준일이 된다. 첫 분배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초가 될 전망이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 운용 3팀장은 "이번 해외 리츠 ETF 2종의 분배금 지급 방식 변경으로 투자자는 매월 현금흐름을 활용해 생활자금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상품으로의 투자 전환 등 다양한 선택의 폭을 갖게 된다"며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주식과 옵션을 활용한 월 배당 ETF를 추가로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선택 폭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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