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종합] 환율 1400원 돌파 13년 6개월만, "외환당국, 안정 수단 안통해"

기사입력 : 2022년09월22일 16:41

최종수정 : 2022년09월22일 16:41

1409.7원 거래 마감…美 3회 자이언트 스텝 영향
美 연말 금리 전망 3.4→4.4%…공격적 인상 지속
러시아 군사 동원령 …안전자산 달러 선호 부추겨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년6개월만에 1400원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회 연속으로 금리를 0.75%포인트 올린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루 사이에 15원 넘게 뛰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4.2원)보다 15.5원 오른 1409.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적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20일(1412.5원) 이후 13년 6개월 만이다.

이날 1398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장 시작 직후 1400원을 넘어섰다.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29분에는 1413.4원까지 올랐다가 소폭 떨어졌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한국은행이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필요한 순간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고 했으나 원/달러 환율은 고공 행진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47.21)보다 14.90포인트(0.63%) 내린 2332.31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4.89)보다 3.48포인트(0.46%) 하락한 751.41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4.2원)보다 15.5원 오른 1409.7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09.22 hwang@newspim.com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배경에는 '킹달러' 현상이 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데에 더해 오는 11월과 12일에도 금리를 가파르게 올릴 수 있다고 예고했다.

FOMC 참석 위원이 예상하는 올해 연말 금리 수준은 지난 6월 3.4% 전망에서 이달 4.4% 전망으로 크게 뛰었다. 현재 미국 금리는 3~3.25%로 연준이 올해 연말까지 금리를 1%포인트 넘게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잡힐 때까지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준 결정은 고스란히 미국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미국 달러와 주요 6개 국가 통화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이날 111.65로 전날보다 0.33올랐다. 약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30만명 동원을 발령했다. 우크라이·러시아 사태 악화를 예고하며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 선호도를 부추겼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FOMC 회의 결과는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며 "러시아 군 동원령으로 유로지역 지정학적 위험도 다시 커졌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