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주관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참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HK이노엔(HK inno.N)은 지난 21일 미래에셋증권 주관 기업설명회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기업가치 제고·투자자들의 이해 증진을 위해 열렸다.
HK이노엔은 기업설명회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국내∙외 사업계획 ▲전문의약품, 헬스뷰티음료(HB&B)사업부문 경영현황 ▲자가면역질환 신약(IN-A002) 등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사진=HK이노엔 제공] |
HK이노엔은 국내 출시 3년차인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에 대해 복용 후 30분 내에 약효가 나타나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른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케이캡은 정제와 구강붕해정을 포함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817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이 국내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많은 적응증과 제형 수, 임상 현장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국내 P-CAB계열 제품 중 유일하게 비미란성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을 갖고 있어 처방 범위가 지속적으로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5월에 출시해 HK이노엔이 단독 판매 중인 케이캡 구강붕해정의 경우 빠르게 시장커버리지를 넓히고 있어 향후 케이캡 실적 및 회사의 수익성 향상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용으로 허가를 받은 저용량제품(25mg)은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으로,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저용량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케이캡은 현재 중국, 미국 등 해외 34개국, 총 12조원 규모의 시장에 진출했고 이 중 중국, 필리핀, 몽골에서 허가를 받았다. HK이노엔은 올해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추가 허가 승인을 기대하면서 연내 추가 국가 진출에 이어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기업설명회 이후에도 기관투자자와 일반 주주를 대상으로 회사 현안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다양한 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