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매각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6일 오후 1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11.36%(2500원) 오른 2만45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 때 18.18% 오른 2만6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대우조선해양 거제 조선소 [사진=뉴스핌DB] 2022.09.14 ace@newspim.com |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대우조선 처리방안을 논의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포함한 대우조선 처리 방향 안건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날 오후 산업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강 회장이 구체적인 대우조선해양 매각 관련 내용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조선은 2001년 워크아웃(채무조정) 졸업 후 산업은행 관리를 받으며 민영화를 추진해왔다. 지난 2008년 한화그룹에, 올해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이 추진됐지만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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