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에너지 절감·온실가스 감축"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공공하·폐수처리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운영하는 5개소의 공공하·폐수처리장은 시설운영 동력으로 전기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요금으로 연간 11억 60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태양광 발전 설비 [사진=광양시] 2022.09.26 ojg2340@newspim.com |
시는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유휴부지에 대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태양광발전시설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앙하수처리장 400㎾와 광양하수처리장 380㎾, 광영하수처리장 450㎾ 등 1230㎾를 설치하고 연간 약 1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비지원을 받아 태인폐수처리장(200㎾)과 진월하수처리장(100㎾)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신청한 상태이다.
김진호 하수처리과장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연간 전력사용량 1750㎿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CO2)도 연간 775t을 감축해 기후 변화 대응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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