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포스코건설 등 38개사 '최우수'
"공정거래 문화 정착·기업상생 노력"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열린 제17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21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이 같은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 계량화한 지표다. 매출액과 사회적 영향력 등 파급효과가 큰 국내 기업들을 평가해 매년 1회 공표한다. 올해는 포스코와 포스코 건설을 비롯해 상위 38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8월 열린 2022 하반기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사진=포스코 제공] |
포스코는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하고 비즈니스 파트너 간 상생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지원단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미래 신기술 도입 등 총 4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지난해 총 1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 72건을 제공했고, 약 93억원의 재무효과를 거뒀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化(화) 역량강화' 사업도 하고 있다. 포스코 고유 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통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혁신 마인드를 배양하고,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5년간 총 200억원을 출연해 매출액 증대와 생산 리드타임 감소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동반성장 대표 프로그램을 8대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했다. 동반성장지원단과 스마트화 역량강화를 비롯해 ▲성과공유제 ▲1~2차 대금 직불체계 ▲철강 ESG 상생펀드 ▲기업시민프렌즈(지역사회공헌활동) ▲포유드림 잡매칭(구인·취업난 미스매칭 해소) ▲벤처 육성 등이다.
포스코는 이외에도 납품대금 연동제를 앞장서 시행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