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협력, 지속가능한 협력 되도록 한국 지원"
폴란드 국방장관 "더 다양한 무기체계로 확대되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28일(현지시간) 폴란드를 방문해 안보 관련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 계약 이행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임 차장은 이날 마리우슈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파베우 솔로흐 국가안보실장, 야로수아브 미카 총사령관과 면담을 가졌다.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간에 진행된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양국의 방산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폴란드를 찾아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 지원을 논의했다. [사진=대통령실]2022.09.29 dedanhi@newspim.com |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K9 자주포, FA-50 전투기를 대량 납품하는 총괄계약을 맺은 이후, 8~9월간 협상을 거쳐 88억 달러 규모의 1차 이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임 차장은 우선 고위 인사들에게 지난 6월 진행된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서 방산 협력이 언급된 이후 3개월도 안 되는 기간 내 계약 체결까지 완료된 것은 양국 간에 깊은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며, 전례 없는 성과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방산 협력이 단발성이 아닌 양국 간에 지속가능한 협력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폴란드군의 현대화에 한국의 방산기업들이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폴란드는 한국이 NATO와 EU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아쉬착 장관은 "한-폴란드 간의 방산 협력이 더욱 다양한 무기체계로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전략적 협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솔로흐 국가안보실장은 유럽 안보 상황으로 인해 폴란드군의 현대화가 매우 중요한 과업이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오랜 기간 대비태세를 갖춰온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 주기를 희망했다.
방산 뿐 아니라 원전과 그 외 산업 분야에서도 하였습니다. 또한 방산뿐만 아니라 원전과 그 외 산업 분야에서도 양국 정부 차원의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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