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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24%…'비속어 논란'에 다시 최저치

기사입력 : 2022년09월30일 10:49

최종수정 : 2022년09월30일 10:49

한국갤럽 여론조사...부정평가 65.0%
"부정 평가에 외교, 비속어 언급 두드러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4.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4%p 하락한 수치로 8월 첫 째주 24.0%를 기록한 이후 8주 만의 두 번째 최저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한국갤럽] 2022.09.30 oneway@newspim.com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5.0%로 4%p 상승했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윤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9%,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3%를 각각 나타냈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49%, 중도층 18%, 진보층 6%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자는 ▲외교'(1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3%) ▲발언 부주의'(8%)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진실하지 않음/신뢰 부족(이상 6%)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 비속어 발언 파문 관련 언급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 정의당 5%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50% 내외, 30~5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대를 나타냈으며 20대의 46%를 무당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1.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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