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위한 상생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쿠팡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및 지역 공존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의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쿠팡은 자사 음식 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와 연계해 상인들의 입점과 온라인 정착을 지원한다.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왼쪽부터)이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쿠팡] |
이번 협약식은 내달 2일까지 경북 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내부 행사로 진행된다. 전국 전통시장 100개 점포가 참여하는 박람회에서 쿠팡은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상인들의 쿠팡이츠 입점 상담을 진행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디지털 경제 시대를 맞아 전통시장도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협약은 온라인 플랫폼 대기업과 전통시장이 힘을 합쳐 행복한 동네상권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은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협력자로써 동반 성장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