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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英 감세안 철회, 국채·달러 하락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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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감세안 일부 전격 철회에 투자심리 안정
CS.씨티 그룹 등 올해 뉴욕증시 전망 하향
WTI, 산유국 대규모 감산 논의 검토에 5.12%↑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하며 10월 첫 거래일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5.38포인트(2.66%) 급등한 2만9490.89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2.81포인트(2.59%) 오른 3678.4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9.82포인트(2.27%) 상승한 1만815.43로 집계됐다.

뉴욕증시는 이날 영국 정부가 감세안 일부를 전격 철회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쿼지 콰텡 영국 재무장관은 소득세 최고세율 45% 폐지 계획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파운드화 가치는 상승했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경제 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2.0으로 나타났다. 전월(51.5) 대비 소폭 올랐다. S&P 글로벌 제조업 PMI는 지난 6월부터 약 2년 만에 최저치 수준을 보였고 이후 반등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반면 미국 제조업 활동 지수는 4개월 연속 약세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 주문 감소와 고용 둔화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이 날 미국 제조업 활동지수가 8월 52.8에서 9월 50.9로 둔화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는 52.0였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시장의 반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월가에서는 최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공격적인 연준 조치에 연말 지수 전망치를 하향하고 있는 가운데 크레딧스위스(CS)와 씨티그룹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다만 내년 전망에 있어서는 약간의 온도차이가 있었다.

씨티그룹은 올해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4200에서 4000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보다 4% 낮춘 것이다. 또 씨티는 S&P500의 내년 말 전망치는 3900을 제시했으며 내년 상반기 미국이 완만한 침체 가능성을 60%로 예상했다. S&P 500은 1월 초 고점인 4818.62에서 전거래일 종가 기준 25.6% 하락했다.

CS도 연말 지수 목표치를 3850포인트로 약 10% 낮췄다. 그러나 CS는 2023년 말 현재 지수에서 13%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 말 목표지수를 4050포인트로 설정했다. CS는 2023년은 약한 성장과 인플레이션 하락의 해가 맞물리며 전약후강의 모습을 예상했다.

도이체방크의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헨리 앨런은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커지고 연준의 선회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연준의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려는 의지를 다시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CS에 대한 재무 건전성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다. CS가 최근 자본조달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며 CS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급등했다.

이에 CS는 성명을 통해 "종합적인 전략적 검토 결과를 발표하기 전에 코멘트를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크레딧 스위스는 10월 27일 전략적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TSLA)는 올해 3분기 모두 34만383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는 소식을 발표했으며 실망감에 8.61% 급락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대 전환에 따른 수혜를 점쳤지만 JP모건은 이번 '어닝 미스'가 이미 예견된 결과였으며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제시했다.

또 OPEC+ 산유국이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쉐브론(CVX), 엑손모빌(XOM) 등은 5% 넘게 상승했다.

달러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38% 하락했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18% 오른 0.9820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논의 검토 소식에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2%(4.14달러) 뛴 83.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30달러(1.8%) 상승한 1702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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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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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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