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뉴스분석] 레드라인 바짝 다가선 북 미사일…"한미일 핵 대응능력 보여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 열도 넘는 중거리 미사일 도발
10일 노동당 창건일도 염두에 둔 듯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 유엔의 대북결의에 따라 모든 종류의 북한 탄도미사일은 금지 대상이지만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나 전술유도탄 수준에 머물던 북한의 시험발사가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으로 궤를 달리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4일 오전 7시 23분 북한이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해 일본 상공을 통과시킨 미사일은 사거리 4000km에 이르는 IRBM이었다. 통상 5500km이상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장거리 미사일로 분류한다는 점에서 이에 맞먹는 위협적 도발이란 게 군 당국의 입장이다.

북한이 지난 8월 29일 시험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호'. [사진=노동신문]

일본 정부가 즉각 국민안전을 위한 발령을 내리고 홋카이도와 아오모리 등에 낙하물 주의보까지 전달한 건 그만큼 이번 미사일 도발이 일본에게도 위험 수위에 도달한 것이란 점을 반영한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2017년 8월과 9월 2차례 일본 열도를 넘기며 괌 포위 사격을 언급했던 미사일"이라며 "지난 1월 30일 자강도 무평리에서 검수 사격을 실시한 화성-12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앞서 북한은 미사일 발사의 빈도와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왔다. 미국의 핵 항모인 로널드 레이건호가 지난 9월 23일 입항하자 이틀 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23 탄도미사일을 쐈다.

이어 핵 항모와 핵잠수함이 동원된 한미 연합 대규모 해상훈련이 한창이던 지난달 28일 '북한판 에이태큼스'로 알려진 KN-24 전술유도탄을 시험발사 했다. 또 29일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비무장지대(DMZ)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한지 2시간만에 KN-24를 동원한 무력시위를 펼쳤다. 건군 74돌 국군의 날인 지난 1일에도 KN-24 추정 미사일을 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목표물에 대한 핵타격 능력을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 일본, 괌 등을 겨냥한 다양한 핵 탑재 미사일 능력을 개발하고 보여주려 한다는 얘기다.

또 "이번 발사는 핵능력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 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7차 핵실험 등으로 연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9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 미사일 도발 동향 등 안보현안을 점검했다. 2022.05.21

북한은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7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규모 열병식이나 군중집회 준비동향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이번엔 미사일 도발 이벤트로 김정은의 리더십을 과시하고 체제결속을 다지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공개활동을 20일 이상 중단한 채 장고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가정보원은 오는 16일 중국 공산당 20차 대회와 내달 초 미국의 중간선거 기간에 북한이 7차 핵 실험을 할 공산이 크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한 바 있다.

문제는 한미의 대응이 녹록치 않다는 점이다. 한미는 일본까지 가세한 항모전단 무력시위를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중단을 압박했다. 하지만 북한이 훈련 실시에 실시간으로 맞서 미사일 도발을 하는 전례 없는 도발 양상을 띠면서 상황은 복잡해졌다.

박원곤 교수는 "이미 항모전단을 동원한 무력시위를 했음에도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는 점에서 한미일의 대응이 어렵다"며 "북한이 어떤 종류의 핵을 사용하더라도 강력한 대응(massive retaliation)에 직면하게 됨을 의지와 능력 차원에서 한미일이 보여줄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사진
캣츠아이, 美 그래미 무대 오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내달 초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한다. 21일 그래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오는 2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그래미 어워즈'에서 캣츠아이와 올리비아 딘 등 신인상 후보 8팀이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TSEYE(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마농, 윤채, 메간, 소피아, 다니엘라, 라라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캣츠아이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날리'(Gnarly)로 82위, '가브리엘라'로 21위를 차지했다. 또 EP 2집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음악계의 연례 최대 행사로 꼽히는 만큼, 신인 그룹인 캣츠아이가 널리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로 결성돼 2024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1-22 0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