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軍, '북한 IRBM 대응' 현무-2C 발사 실패…강릉 주민에 거듭 유감 표명

기사입력 : 2022년10월05일 13:49

최종수정 : 2022년10월05일 13: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군 당국 "정확한 실패 원인 확인 중"
"탄두 폭발하지 않고 인명 피해 없어"
사고 후 주민 불안 해소 등 대응 비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군 당국은 5일 북한 준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 대응 조치로 발사했던 현무-2C 탄도미사일 낙탄사고와 관련해 "(강릉) 지역 주민들이 많이 놀랐던 걸로 안다"면서 거듭 유감을 표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발사 직후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탄돼서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는 민가나 민간, 인명에 대한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사고 후 미사일 연료가 연소하면서 화재가 났고 탄두는 폭발하지 않았다"면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아직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응 육군이 지대지미사일 현무-2 탄도미사일 실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군 관계자는 "훈련 상황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관공서에 항행경보 절차를 알린 것으로 안다"면서 "주민들이 늦은 시간에 많이 놀라신 것에 대해선 매우 유감"이라고 재차 유감을 표명했다.

군 관계자는 사고 직후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에게 보고됐는지에 대해 "실시간 보고되고 조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 군이 주한미군과 함께 북한의 IRBM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 능력을 현시하는 과정에서 현무-2C 실사격 실패를 한 것은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은 늦은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한국군이 사거리 1000km 현무-2C 1발과 사거리 300km 에이태큼스(ATACMS) 2발씩을 한미군이 순차적으로 대응 사격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무-2C 발사에 실패함에 따라 먼저 안전 조치를 한 후 ATACMS를 발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방위 간사 등 의원들이 5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우리 군의 현무-2 탄도미사일 발사 실패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5 photo@newspim.com

현무-2C는 2017년 4월 실사격 발사에 성공했으며 가격은 1기당 약 20억 원이며 한국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개발했다.

미사일 발사 실패에 대한 기술적 원인부터 관리 감독까지 유사시도 아닌 상황에서 준비된 실사격에서 미사일이 날아가다 떨어졌다는 것은 우리 군의 미사일 능력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게 됐다.

또 한밤중에 미사일 발사에 실패해 강한 섬광과 굉음, 화재에 대한 강릉 인근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한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문제도 제기된다.

우리 군은 2017년 9월에도 북한 IRBM 발사 대응으로 현무-2A 2발을 실사격했다가 1발이 발사 수 초 만에 바로 떨어지기도 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