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1일 부산도시철도 승강장 쓰레기통 화재 진압에 도움을 준 시민들을 찾는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 오전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과 시청역 승강장에서 50대 남성이 휴지에 불을 붙여 쓰레기통에 던져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던 상황에서 주변 시민들의 빠른 신고와 진화 등 대처로 조기 진압했다.
'쓰레기통 화재 진압에 도움 주신 용감한 시민들을 찾습니다' 포스터 [사진=부산교통공사] 2022.10.05 ndh4000@newspim.com |
다대포해수욕장의 경우 1일 오전 5시51분께 방화 후 오전 6시2분께 한 시민이 화재 흔적을 발견하고 역에 전화를 걸어 역 직원이 바로 현장에 출동했다.
이날 오전 9시56분께 시청역에서는 방화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즉시 승강장 비상전화를 들어 역에 사실을 알렸다. 이어 승강장 의자에 앉아있던 다른 시민이 쓰레기통에 소화기를 분사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공사는 당시 현장에서 사고 진압에 기여한 시민들을 포상하고자 아래와 같이 3인을 특정해 찾고 있다.
1일 오전 6시2분께 다대포해수욕장역 노포행 승강장(4-2지점)에서 쓰레기통 화재 흔적을 발견하고 최초 신고한 시민(남성, 50-60대), 같은날 오전9시56께 시청역 다대포행 승강장(5-2지점)에서 쓰레기통 방화 목격, 승강장 비상전화로 역에 신고한 시민(여성, 20-30대)이다.
같은날 오전 9시56분께 시청역 다대포행 승강장(5-2지점) 쓰레기통 방화 목격, 소화기로 진화한 시민(남성, 20-30대)을 찾고 있다.
위 시민 당사자 또는 지인은 부산교통공사 영업처 또는 휴메트로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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