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030'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올해 한·에콰도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과 축하서한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축하서한을 통해 에콰도르 정부와 국민에게 따뜻한 우정의 인사를 전하고, 196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경식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수석대표)과 에드윈 바스께스(Edwin Vasquez)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실장(수석대표)이 1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제6차 공식협상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07.11 photo@newspim.com |
아울러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 간 신뢰와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고, 상호호혜적 실질협력이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에콰도르의 지지를 요청하고, 부산엑스포가 전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한 지속가능한 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양국의 실질협력 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소 대통령은 축하서한에서 양국 수교 60주년과 한국의 개천절에 대한 축하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한국의 개방 기조가 한-중남미 정치·경제·문화 관계 강화에 기반이 돼왔다며, 양국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등 공동의 가치를 중시하며 다자주의 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으로 에콰도르가 많은 혜택을 입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증대를 위해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한국과 에콰도르는 1962년 10월 5일 수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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