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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성차품평관서 '보성예술제' 개최

기사입력 : 2022년10월06일 14:14

최종수정 : 2022년10월06일 14:14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한국차문화공원 내에 위치한 '보성차품평관'에서 오는 8~9일 '보성예술제'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 독보적인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문화 다양성을 기본 가치로 다문화 음악공연과 미디어아트 전시 등으로 구성돼있다.

보성예술제 [사진=보성군] 2022.10.06 ojg2340@newspim.com

음악공연은 밴드 라이브 공연과 DJ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오마르와 동방전력, 딸(TAAL), 김반장과 생기복덕의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다. 가기와 아라마루의 DJ공연이 이어진다. 전시는 이수빈 작가의 미디어 설치 작품이다.

독일 드레스덴 조형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현대미술분야에서 전시를 이어오고 있는 이수빈 작가는 아날로그적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반사되는 것의 현상들'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설치 작업을 진행한다.

딸(TAAL)은 한국 전통 민요에 파키스탄 까왈리를 입힌 음악으로 즉흥적 요소를 활용해 민요와 까왈리의 접점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낸다.

김반장의 새로운 밴드인 '김반장과 생기복덕'은 생기가 나고 복덕이 쌓이는 음악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드럼‧보컬 김반장과 기타 김세형으로 이루어진 록(Rock) 듀오다.

오마르와 동방전력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밴드로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잇는 스피리츄얼 댄스뮤직 공연을 선보인다. 늦은 밤 시간은 두명의 DJ 음악으로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언더그라운드 성향의 하우스‧테크노 음악을 플레이하는 '가기', 그루브와 싸이키델릭이 가미된 미니멀 테크하우스를 플레이하는 '아라마루'의 음악이 있다.

보성차품평관 [사진=보성군] 2022.10.06 ojg2340@newspim.com

음악공연은 오는 8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전시는 8일 오후 3시부터 11시와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8일 토요일 3시부터 7시까지는 보성차(茶) 시음도 가능하다.

행사관계자는 "차(茶)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주된 교역 물품으로 보성의 대표 브랜드인 차 그 중심지에서 다국적‧다문화의 축제를 즐기면서 국제적이고 다양화 돼가는 대한민국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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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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