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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초강도 도발 속 꽁꽁 숨은 김정은…핵지휘기구 가동 점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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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버튼 쥔 김정은 26일 간 잠행
"다양한 상황 가정 훈련 중인 듯"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이 사라졌다. 지난달 10일 북한 관영매체들이 하루 전 코로나 방역 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고 보도한 이후 공개 활동을 중단한 것이다.

북한 보도 기준으로 26일 간의 잠행은 올 들어 가장 오랜 공백이다. 과거 김정은이 공개 활동을 한 달 안팎으로 중단한 경우는 의료시술을 받는 등 신상에 상당한 문제가 생겼을 경우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상황이 좀 다르다. 건강이상 등의 이유보다는 최근의 한반도 주변 정세나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국가정보원도 지난달 28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김정은의 건강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보고했다.

김정은은 과거 북한이 중요한 미사일 도발을 할 경우 현장을 지켰다. 북한은 6일 2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포함해 최근 12일 사이 6차례 미사일을 발사해 이틀에 한번 꼴로 미사일을 쐈다.

특히 4일 자강도 무평리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화성-12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으로 그동안 북한이 쏜 발사체 가운데 가장 긴 4500km를 날아 태평양 해상에 떨어졌다.

그동안의 관례대로라면 직접 현장에 나가지 않더라고 지휘부에서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거나 고무된 표정을 드러낸 사진을 공개하는 게 맞다.

그런데 이번엔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심지어 북한 관영매체들이 잇단 미사일 발사의 제원이나 탄도, 궤적 등은 물론 사실 자체를 아예 공개 않는 전례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한미 정보 관계자와 대북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김정은이 지난달 8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채택한 핵 무력 정책 법령화와 관련한 시행 훈련에 몰입하고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핵 무력의 지휘통제와 관련해 "국무위원장은 핵무기와 관련한 모든 결정권을 가진다"고 규정하면서 "국무위원장이 임명하는 성원들로 구성된 국가핵무력지휘기구는 핵무기와 관련한 결정으로부터 집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국무위원장을 보좌한다"고 못박고 있다.

김정은이 지난 8월 한・미 합동 군사연습 종료 이후 미사일 도발과 핵무력 법제화 등의 행보로 한반도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대한 한미일의 대응과 무력시위가 이어지는 국면을 북한에 대한 핵 공격이나 지휘부에 대한 타격이 임박한 국면으로 상정해 핵을 이용한 선제공격이나 보복 훈련을 벌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대북 관측통들의 분석이다.

[부산=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9월 23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에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입항한 가운데 갑판에 전투기가 탑재되어 있다. 2022.09.23 photo@newspim.com

북한이 최근 일련의 미사일 도발을 벌이면서 한미일 훈련에 투입된 미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나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 등을 자로 잰 듯이 사거리에 맞춰 시험발사를 하는 이른바 섞어쏘기를 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북한의 국가 핵무력지휘기구는 김정은의 군사 참모인 박정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이병철 상무위원 겸 노동당 비서, 조용원 조직 담당 비서 외에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정은 유고시 사실상 오빠의 권력을 대행할 인물이란 점에서다.

김정은의 공개 활동 재개 시점은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7주년 기념일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군 당국은 북한이 군사 퍼레이드나 대규모 군중행사를 준비하는 동향을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본다. 기념연설이나 경축행사 등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 건재를 과시한 뒤 핵과 미사일 관련 메시지를 던질 가능성이 크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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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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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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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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