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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진석 국회부의장 후임 선출절차 곧 돌입…서병수·정우택 등 물망

기사입력 : 2022년10월07일 10:00

최종수정 : 2022년10월07일 10:00

"본회의·내달 일정 등 고려해 선출"
서병수·정우택·김영선·조경태·홍문표 등 하마평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차기 국회부의장 선출에 대해 "(정진석 부의장의) 사임 날짜가 정해지면 바로 후속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국감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진석 부의장께서 비대위원장이 되면 부의장직을 그만두겠다고 했기 때문에 조만간 의사를 파악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고와 선출에 4일 정도 필요하다"며 "오는 27일 본회의와 더불어 11월 일정을 모두 고려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07 leehs@newspim.com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국회부의장 임기는 오는 12월 말까지이지만 지난달 7일 박주선 전 의원이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하면서 당 비대위원장을 맡게 됐다. 정 위원장은 전임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이을 새로운 비대위원장 후보를 물색할 당시부터 거론된 인물이었지만 국회부의장직 겸직 등을 이유로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해왔다.

현재 여의도 정가에서 거론되고 있는 하마평을 종합하면 여당 몫 국회부의장 자리를 두고 5선 4명(서병수, 정우택, 김영선, 조경태), 4선 1명(홍문표) 총 5명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정 위원장이 부의장 사임을 시사한 다음 날인 지난달 13일 5선인 서병수(부산 부산진갑)·정우택(충북 청주상당) 의원을 꺾고 또다른 5선인 김영선 의원(경남 창원의창)이 국회부의장에 유력하단 전언이 '지라시'(정보지) 형태로 여의도 정가에 돌기도 했다.

한편 전날 이준석 전 대표의 추가 징계 관련해서 주 원내대표는 "윤리위원회는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저도 결과만 통지받았고 결정 과정이나 내용을 잘 모른다"며 "결정문에 적혀 있는 내용만 파악하고 있지 사전에 내용을 알거나 사후에도 연락받은 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정부조직법은 어떤 방식으로 발의하냐'는 물음에는 "오늘 9시30분 화상으로 의원총회를 열어 행정안전부 장관이 보고할 것"이라며 "의원님들 의견을 듣고 가급적 의원발의로 의원 전체가 동참해 발의하는 형식을 취하려 한다"고 전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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