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달간 세부 내용 협상 진행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 기술을 이전 받고 3차 발사 준비에 돌입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 관계자는 "누리호를 포함하여 다수의 우주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저희 한화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이제 우선협상 대상자로서 남은 절차에 충실히 임하고 향후 관련 기술을 성공적으로 이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21일 2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 발사 장면.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발사체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날 최종 확정했다.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은 누리호 반복 발사 과정에서 한국형발사체의 주요 기술을 이전받아 제작과 조립 등을 총괄 수행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 한달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업무 세부 내용 및 기술 이전 항목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다.
협상이 완료되면 11월 중 계약을 거쳐 체계종합기업으로 최종 확정된다. 최종 확정된 후 본격적으로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사전 준비 및 발사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