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진주시 '2022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7만여개 등 화려

기사입력 : 2022년10월11일 08:04

최종수정 : 2022년10월11일 08: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2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0일 망경동 특설무대에서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 여 개 등(燈)에 일제히 불을 밝히며 화려하게 개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초혼점등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서영수 제전위원장 등 주최 측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대출 국회의원, 강민국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급단체장, 문화예술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맨 오른쪽)이 10일 망경동 특설무대에서 열린 초혼점등식에서 7만여개 등에 일제히 불을 밝히자 박수를 치며 축하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2.10.11

조규일 시장과 서영수 제전위원장은 '소망문'을 낭독하고 진주시민의 평화와 소망을 담은 유등을 남강에 띄웠으며, 경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이 무대에 올라 7만 여개의 유등에 일제히 불을 밝히며 성대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특별 컨텐츠 공연으로 300여 대의 드론이 연출한 환상적인 미디어아트쇼와 진주성, 남강변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수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올해 3년 만에 정상개최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는 주제로 개막해 31일까지 진주성과 남강일원에서 펼쳐진다.

촉석루 아래 남강 물 위에는 세계 풍물 등(燈)·한국 등(燈) 등 대형등과 남강 둔치에 각종 등(燈)을 설치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진주성 내에는 촉석문에 대형 평화의 등을 설치하고, 힐링존, 역사존, 주제존, 역사존, 등 다양한 주제를 소재로 한 유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진주성 야외공연장 내 주변으로 진주성 대첩을 재현한 성벽등을 설치하여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7만 민관군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았다.

망경동 역사의 거리에는 관내 복지센터, 대학교, 고등학교, 중학생 등 다양한 연령이 참여해 제작된 900여개의 창작등을 전시한 창작등 터널을 조성했다.

진주성 촉석루에는 대한민국 등(燈) 공모대전에 출품해 수상한 입상작들이 전시되어 수준 높고 독창적인 유등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소망 등(燈) 달기, 부교 건너기, 사랑의 이벤트, 전통놀이체험, 소원성취 체험, 유등만들어 띄우기, 시민 참여등(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올해 진주남강 유등축제장에는 3개의 부교가 설치된다. 1부교는 배다리(다리의 교각 대신 배를 띄우고 그 위에 상판을 얹은 임시다리)를 세우고 배다리 등(燈)을 전시해 유등이 떠있는 강을 안전하게 가로지르며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2부교를 통해 올해 조성된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과 물빛나루쉼터, 유람선을 연계한 동선을 구성해 축제구역을 확대함으로써 미디어아트 등 색다른 즐길거리를 추가하고 관람객과 시민들의 분산을 유도하여 쾌적한 축제환경을 제공한다.

10일 진주시 망경동 특설무대에서 열린 초혼점등식에서 7만여개 등에 일제히 불을 밝히고 있다.[사진=진주시] 2022.10.11

진주성에서 음악분수대로 이동하는 3부교는 '천년을 품은 돌다리, 그 시간을 건너다'란 주제로 진주성 내 용다리 전설을 모티브로 한 등(燈) 작품으로 재현된다.

부교 요금은 편도 2000원, 모든 부교를 통행할 수 있는 통합권은 5000원이다.

올해 4만여 개의 소망등이 설치된 소망등 터널은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등축제의 대표적인 인기장소로, 사전신청해 설치된 소망등(燈)의 위치는 남강유등축제 앱과 문자서비스로 제공한다.

주말에는 진주성 특설무대와 촉석나루, 망진산테마공원에서는 버스킹 공연, 남가람 어울마당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진주성 산책로에는 '시크릿 가든'이라는 색다른 유등 조명길을 연출하고 음악분수대로 이어지는 제3부교를 설치해 가을축제의 밤을 즐기는 연인과 가족들의 포토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강유등축제 기간에는 개천예술제(27일~11월 3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21일~ 11월 3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 진주공예인축제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가을 축제의 향연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시는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진주 관문 주변에 15곳 6900면, 관광버스를 위한 2곳 400면의 임시주차장을 준비했다. 축제장 인근주민을 위한 15곳 2700면도 설치하는 등 모두 34곳 1만100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10일과 31일을 포함해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토·일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무료셔틀버스 70대가 6개 노선에서 운행된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