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은 11일 춘양면 지동마을 고인돌유적지 내에서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오(Geo)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정 4주년의 의미를 되짚고, 19일부터 22일까지 이뤄진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실사 이후 화순의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지속가능한 활용과 무등산권 4개 지자체 간 연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순군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가치 모색 토론회[사진=화순군] 2022.10.11 ej7648@newspim.com |
토론회는 '지오네이처, 자연으로 돌아가자' 라는 주제로 세계지질공원의 관광활성화와 지속가능한 활용방안,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담양군 연대 방안 등에 대해 구복규 화순군수와 허민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 정강욱 광주시 녹지정책과장, 이은규 춘양면 번영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인 화순 고인돌유적지를 중심으로 지역민의 삶과 관심을 기반으로 세계적 문화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한 과제와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유네스코는 2018년 4월 화순군․광주광역시․담양군에 걸쳐 있는 무등산권 일대를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하고, 재인증(4년마다)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실사를 진행, 내년 4월경에 재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ej7648@newspim.com